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디자인 최초 공개

입력 2021-08-19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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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인 쿠페형 CUV 스타일 눈길
세심한 디테일로 차별화된 실내 공간 구현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든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지 브이 씩스티)의 내·외장 이미지를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더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이미지를 완성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더욱 날렵해졌고, 그 아래로 더 와이드하고 역동적으로 디자인된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해 고성능 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와이드 그릴은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기능적 역할도 수행한다.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도 GV60에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Guilloch¤, 금속판 등에 노끈을 꼰 모양의 문양을 새겨 넣은 것)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디자인 요소다.

아울러 브랜드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기능성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구현해 차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이다.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 역할을 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쉬 패드를 통해 쾌적한 실내 공간감을 만들었고, 대화면 통합 표시계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대한 상세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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