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스프링어, 무릎 염좌 ’그레이드 1’… 9월 복귀 전망

입력 2021-08-19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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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스프링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리몸’ 조지 스프링어(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어의 부상이 ‘그레이드 1’의 경미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무릎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염좌가 확인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무릎 염좌의 단계는 그레이드 1로 가장 낮은 상황. 하지만 이달 안에는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9월 복귀가 가능한 상태.

토론토는 18일까지 63승 56패 승률 0.52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와일드카드도 점점 멀어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선의 핵심인 스프링어가 이탈한 것.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은 다행이나 이탈 자체가 안타까운 것 역시 사실이다.

또 스프링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6년-1억 5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나 벌써 3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이 없을 때는 확실한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자. 하지만 스프링어는 잦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49경기에만 나섰다.

제 아무리 뛰어난 타격 능력을 지닌 타자라 해도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많은 돈을 줄 이유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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