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르노삼성 지분 전량 매각…26년만에 車사업 손 뗀다

입력 2021-08-19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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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제공 르노삼성

삼성이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19.9%를 전량 매각하고, 26년만에 완성차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보유중인 르노삼성 지분 19.9%를 모두 매각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삼성카드와 르노삼성차가 맺은 브랜드 사용 계약은 지난해 이미 끝났다. 르노삼성차는 유예 기간이 끝나는 2023년부터 사명에서 삼성을 빼야한다.

삼성그룹은 1995년 자동차 사업에 처음 진출했지만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2000년 르노그룹에 사업을 매각했다. 이후 지금까지 삼성카드를 통해 일부 지분을 남겨놓고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배당 수익과 브랜드 사용료만 받아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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