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캐릭터 포스터 공개…강인한 눈빛

입력 2021-08-1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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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마동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국 영화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측은 18일(현지시간) ‘이터널스’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 중 마동석은 강력한 힘을 가진 길가메시로 완벽 변신했다. 강인한 눈빛과 비장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영화 ‘부산행’에서 획기적인 역할을 맡아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배우”라며 "지난 몇 년 간 할리우드 영화를 수십 편 제안받았지만 마음을 빼앗긴 역할은 ‘이터널스’ 길가메시가 처음이었다”라고 마동석을 소개했다.

마동석 또한 "항상 마블의 열렬한 팬이었고 길가메시의 캐릭터를 정말 사랑했다”라며 "길가메시에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한국 슈퍼히어로로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마동석은 한국계 남자 배우 최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이터널스'에서 안젤리나 졸리, 쿠마일 난지아니, 리차드 매든, 리아 맥 휴, 로렌 리들로프 등과 호흡을 맞춘다.

마동석이 분한 길가메시는 강한 힘, 불사, 면역력, 내구력, 공중부양, 초스피드 비행, 열선 발사, 사물 조종, 고도의 감각, 정신능력으로 신체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맨손 전투, 사냥, 추적술에도 능하다.

이처럼 강인한 능력을 지녔지만 팀에서 가장 친절한 멤버이기도 해, 마동석이 보여줄 다채로운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며 고대 인류 '이터널스'가 우주적 존재에 의해 초능력을 갖고 이들이 강력한 빌런과 맞서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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