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강재준, ♥이은형과 파격 분장 “틀리면 출연료 반납” (놀토)

개그맨 강재준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재준은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장수의 비결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은형과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강재준은 파격적인 장승 분장으로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강재준은 "근육돼지 멧돼지 강재준이다"라며 "홍현희, 제이쓴 영상 보고 3일 동안 못 잤다. 그래서 이 지경이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재준은 "제가 가는 귀가 먹어서 잘 안 들린다"고 걱정하는가 하면, 팬이라는 피오에게 "(유튜브에) 한 번만 나와줄 수 있냐"고 즉석 섭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강재준은 첫 라운드 미션곡이 공개되자 "유일하게 모르는 노래"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강재준의 첫 받아쓰기를 본 박나래는 "허언이 아니었다. 근데 이게 방송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강재준은 붐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붐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또 앞구르기를 선보이며 정답존으로 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강재준은 1차 정답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숙제 검사에서 활약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강재준은 마의 구간인 두 번째 줄을 책임져야 한다는 붐의 말에 "제가 만약에 두 번째 줄 틀리면 출연료 일부를 반납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재준은 1라운드 이후 간식 게임에서 백 텀블링 등 남다른 댄스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2라운드 정답에 성공한 강재준은 대창닭볶음탕 먹방을 펼쳤다. 강재준은 "닭볶음탕의 하이엔드"라고 시식평을 남긴 이은형에게 "난 오늘밤 널 위한 안방의 하이에나"라고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강재준은 만능 예능인 다운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강재준은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