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DB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경기는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까.
KBO리그는 2015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을 소화하게 된 10팀은 늘어난 일정 속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기려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시즌 성적은 늘 그렇듯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 패배는 물론이고, 온 힘을 다해 맞붙었는데도 승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인 무승부도 받아들여야 한다.
KBO리그는 원년 이래 승률 계산법이 수차례 변해왔다. 무승부의 가치 또한 그 속에서 수 없이 바뀌었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는 현재처럼 무승부를 승률 계산에 아예 넣지 않았다. 이후 1987년부터 1997년까지는 무승부를 0.5승으로 간주해 계산하기도 했다. 무승부를 다시 승률 계산에서 제외시킨 것은 2011시즌부터다. 올 시즌을 포함해 어느덧 11시즌째 무승부를 승률 계산에서 제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올해 전반기는 조기에 종료됐다. KBO는 정해진 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후반기에 한해 연장 승부를 폐지했다. 9회까지도 승부가 나지 않을 시 해당 경기는 무승부 처리된다.
12회까지의 연장이 없어졌기 때문에 팀들이 점수를 낼 기회는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무승부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22일까지 후반기에만 14번의 무승부가 적립됐다. 훨씬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전반기에는 10개 팀이 6번의 무승부만 기록했다.
당연히 10개 구단 체제 하에서 최다 무승부 시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무승부가 나온 건 2020시즌이었다. 총 26번의 무승부가 기록됐다. 올해에는 이미 20번의 무승부가 탄생했으니 이 기록은 조만간 깨질 것으로 보인다.
2012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전 구단이 무승부를 기록하는 진기록도 나올 수 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년 한 개 구단 이상이 무승부 없이 승패만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NC 다이노스(6무)가 올해도 최다 무승부 타이틀을 가져갈지 관심을 끈다. NC는 22일까지 4무를 적립해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승률을 끌어 올려야 하는 입장이라 무승부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현재까지 올 시즌 무승부 없이 끝장 승부를 본 유일한 팀은 키움 히어로즈다. 22일까지 90경기에서 47승43패를 거둬 승률 0.522를 기록 중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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