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우승팀은 우리” 담원 vs T1…28일 결승전

입력 2021-08-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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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위 사진)-T1.

담원 기아(위 사진)-T1.

올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 1승1패 호각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치러지는 결승전에선 담원 기아와 T1이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서머 정규리그 1위(담원 기아)와 LCK 통산 최다(9회) 우승팀인 전통의 강호(T1) 간 대결이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특히 두 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정규 리그 1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선착한 담원 기아는 21일 농심 레드포스를 3 대 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담원 기아는 2020년 서머, 2021년 스프링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 LCK가 처음 공식 대회를 개최한 이래 3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뤄낸 팀은 아주부 프로스트(MiG 프로스트 포함), SK텔레콤 T1(2회), 그리핀이었으며 담원 기아는 네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낸 T1은 22일 정규 리그 2위 젠지를 맞아 3 대 1 승리를 이끌어내며 오랜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2020년 스프링 우승 이후 세 시즌 만이다. 동시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LoL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도 확정했다.

한편. 이번 결승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LCK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응원구호 전달과 치어풀 등 다양한 ‘집관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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