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유천, 성추문 반박했더니 원정도박 의혹 등장

입력 2021-08-2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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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사생활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은 24일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며칠 동안 근거 없는 비방 기사가 여러분들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며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법적 대응한다고 밝혔다.

현재 박유천은 소속사 리씨엘로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의 재기를 도왔으나 박유천이 일본 회사와 이중계약을 맺었으며, 법인카드를 쇼핑 및 동거 여성에게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또 소속사 측은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1억 원과 채무 20억원을 대신 변제했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몇 달 전 현 리씨엘로 대표와 관련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이에 대해 해명이라도 들으려 했으나 상대방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대표에 대한 민형사상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방은 해명은 커녕 몇 기자들을 동원해 나에 대해 사기 및 횡령 등 범죄 혐의를 제기하며 온갖 비방 기사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흘리고 있다. 상대방이 제기한 범죄 혐의 중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속사 대표와 박유천간의 폭로전에 유튜버 김용호가 기름을 부었다. ‘박유천이 팬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22일 폭로했다.

관련해 박유천은 “최근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상대방의 근거 없는 비방행위 중 하나로 다분히 고의적인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리씨엘로 대표는 25일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대표 김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는 박유천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오히려 난 박유천 지인에게 만남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팬미팅 개최로 갈등이 불거진 날 딱 한 번 전화가 왔는데 화가 난 상태라 받지 않았고, 이후 더 이상 연락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박유천의 원정도박 의혹도 제기했다. 김 씨는 "박유천이 과거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일이 있었다"며 "시작은 마카오였고 거액을 쏟았다가 잃은 뒤 필리핀에서 만회하려 했다. 증거 자료를 갖고 있어 수사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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