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류재현, 윤민수)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출범한 'REVIBE(리바이브)' 프로젝트 측은 지난 26일 규현이 가창에 참여한 'REVIBE Vol.3 별이 빛나는 밤에'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어두운 숲을 환히 비추는 조명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규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 라디오를 켰을 때 / 어디선가 니가 이 노래를 듣게 된다면 / 내 맘 안다면 돌아오면 돼'라는 애틋한 가사와 규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져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10년 발매된 바이브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라디오에 보내는 사연으로 마음을 전하며, 시간이 흐른 지금도 기다리고 있으니 이 노래가 들리면 돌아와 달라는 사랑 고백을 담은 짙은 감성의 곡이다.
세 번째 'REVIBE' 주자로 참여한 규현은 원곡의 아련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보컬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재해석했다. 혼잣말을 하듯 담담히 읊어내는 규현의 목소리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REVIBE'는 그동안 많이 불리고 사랑받은 바이브의 노래를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2년 바이브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바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음악이 주는 떨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해지길 바라는 취지로 출범했다.
앞서 보이즈 투 맨(Boyz II Men)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 Me Once Again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을 시작으로 마마무 솔라, 문별이 참여한 'Promise U(프로미스 유)', 다비치의 '사진을 보다가'가 공개되며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규현이 참여한 'REVIBE Vol.3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메이저나인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