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양태모 작가 ‘LIGHT’ 전시회 개최

입력 2021-08-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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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닥나무 등 다양한 재료 평면작품 포함 23점 전시
주터키한국문화원은 AB갤러리와 공동으로 양태모 작가의 ‘LIGHT’ 개인전을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터키가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 산불과 홍수로 인해 어려운 해를 보내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터키 국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양태모 작가는 빛을 통해 자연이 지닌 본질과 본질적인 자연에 대한 심상을 심어주는 작품들을 준비했다. 한지, 닥나무, 스톤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평면작품 21점과 입체 작품 2점 총 23점을 전시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양태모 작가는 한산 모시로 만든 한복과 쪽빛 스카프를 두르고 작품을 소개했다. 양 작가는 청화백자, 막사발 위에 스톤을 덧붙이는 작품을 설명하면서 관람객들은 거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미의 세계로 안내했다. 그는 관람객에게 “빛이 가지고 있는 밝은 에너지가 마음속에 있는 근심, 걱정, 어려움을 비추어 힘든 상황에서도 빛과 같은 밝은 에너지로 힘내며 살아보자”라고 말했다.

단국대 예술대학 조교수인 양태모 작가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30회가 넘는 초대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기홍 원장은 “양태모 작가의 전시회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한터 양국 예술의 이해가 높아 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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