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라카제트’ 핵심 공격수 복귀 후 컵 대회서 골 폭죽 아스날, 기세 이어 맨시티 제압할까
-최근 아스날과의 리그 맞대결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맨시티… 9연승 노린다
카라바오 컵에서 완승을 거둔 아스날이 내일(28일 토요일) ‘천적’ 맨시티를 만난다. 리그 첫 경기 패배 이후 노리치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공격력을 정비한 맨시티는 연승 사냥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맞이한 아스날은 리그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시티 대 아스날의 경기는 내일(28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리그 개막 2연패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아스날은 카라바오컵에서 WBA를 제압하며 한숨 돌렸지만 곧바로 맨시티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고무적인 점은 돌아온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득점을 신고했다는 것이다. WBA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을 중심으로 재기를 노린다. 아스날은 맨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8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이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15년 12월이다. 맨시티에게 유난히 약한 아스날이 약 6년 만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맨시티는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노리치를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계륵’으로 평가 받던 가브리엘 제주스가 우측 측면을 파괴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맨시티는 상대의 슈팅을 단 한 번만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마저 보여줬다. 맨시티는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 9연승에 도전하며 ‘천적’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특히 라힘 스털링은 지난 시즌 아스날과의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유일한 득점자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털링이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스날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직전 경기에서 ‘다득점 무실점’ 경기를 펼친 두 팀의 경기에서 어느 클럽이 승리를 차지할까. 맨시티가 연승을 만들지, 아스날이 연패를 끊을지 결정되는 이번 경기는 내일(28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