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발렌시아’ 이강인 “큰 희망 품고 미래에 맞서겠다”

입력 2021-08-29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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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이강인(2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를 떠난다. 이강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렌시아를 떠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동안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강인은 "2011년 저와 저희 가족들은 프로축구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스페인에 왔다. 발렌시아는 꿈의 문을 열어주고 지지해준 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오늘 이 구단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발렌시아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배워온 것들은 내 미래를 바른 길로 인도해줄 모터가 될 것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1군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모든 동료, 코치진, 스태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계속해 "축구인의 열정을 알려주신 모든 발렌시아 팬 여러분 애정에 무한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작별을 고한다. 이제는 큰 희망을 품고 아문트를 외치며 앞에 있을 미래에 맞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년 10월, 17세 10개월의 나이로 국왕컵에 출전했다. 이는 한국인 최연소 유럽 1부리그 출전 기록이다.

이제 이강인의 새 소속팀은 레알 마요르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적 시장 종료 전까지 이강인의 새 소속팀이 정해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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