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익은 5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1회말 무사 1루에서 SSG 선발투수 김건우의 5구째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비거리 125m)을 터트렸다. KBO리그 데뷔 후 70타석째에 만들어낸 값진 한 방이었다.
기존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대체자로 키움에 합류한 크레익은 이날 전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288(59타수 17안타), 홈런없이 4타점을 기록했고, 이날 처음으로 홈런포를 뿜어내며 기대를 더욱 키웠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