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넣은 골이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맨시티전 결승골은 팬 투표에서 58.42%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8개월 만에 관중이 입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이 기억에 남을 개막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골이 손흥민에게는 맨시티전 개인 통산 7번째 골임을 언급하고는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새 홈구장에서 매 경기 득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의 8월의 골 후보에 함께 올랐던 손흥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아스널전 결승골(1-0 승)은 3.65%의 득표율로 3위에 자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