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1/09/08/109161921.1.jpg)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1/09/08/109161920.1.jpg)
박지성이 은퇴 당시를 떠올렸다.
박지성은 8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직까지 마지막 경기를 영상으로 못 봤다. 안 보게 되는 것 같다”고 “그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인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싶기도 해서인지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은퇴한 날에는 홀가분했다. 할 만큼 했구나 싶었다”면서 “무릎 상태가 좋았다면 선수 생활을 더 했을 텐데 너무 안 좋았다. 한 번 경기하면 며칠을 누워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지성은 “수술하고 재활해서 경기를 또 할 수는 있겠지만 아프면서까지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 하는 게 맞나 싶었다. 여기서 그만하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