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싱부스’ 제이콥 엘로디, ‘유포리아’ 통해 흑화

입력 2021-09-14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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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부스’ 제이콥 엘로디, ‘유포리아’ 통해 흑화

‘키싱부스’ 시리즈로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남으로 떠오른 배우 제이콥 엘로디(Jacob Elordi)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독점 제공하는 HBO 시리즈 ‘유포리아’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호주 출신 배우 제이콥 엘로디는 2018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키싱 부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주인공 ‘엘’(조이 킹)의 짝사랑 상대이자 환상적인 피지컬과 명석한 두뇌로 학교의 인기 넘버원 ‘노아’ 역할을 맡은 그는 하이틴 로맨스 정석남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았다. 2018년 세계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가 개최하는 IMDB 스타미터 어워즈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로 선정된 제이콥 엘로디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키싱부스’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스윙잉 사파리’, ‘더 베리 엑설런트 Mr. 던디’, ‘투 하츠’, ‘모추어리 컬렉션’ 등 미국과 호주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94만 명을 기록하며 차세대 스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이콥 엘로디가 HBO 화제작 ‘유포리아’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섰다.

‘유포리아’는 SNS, 마약, 섹스, 폭력, 정체성, 트라우마 그리고 사랑과 우정까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흔들리고, 부딪히고, 넘어지는 10대 고등학생들의 생생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8부작 시리즈.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분노와 혐오를 감춘 두 얼굴의 엄친아 ‘네이트’ 역할을 맡은 제이콥 엘로디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시한폭탄 같은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 전에 본 적 없던 강렬한 눈빛과 블랙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특히 불안과 강박 사이에서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루’(젠데이아)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줄스’(헌터 샤퍼), 두 사람과 대립각을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이틴 로맨스 정석남 제이콥 엘로디의 180도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HBO ‘유포리아’는 오직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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