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이 오는 10월 7일(목) 열리는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의 11개국, 30편의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2019년 아시아콘텐츠어워즈로 신설된 이후 올해 3회를 맞았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는 아시아 16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163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출품작 수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출품작은 예·본심을 거쳐 11개국, 총 30편의 작품들이 11개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인기상, 공로상, 심사위원특별상 3개 부문의 수상작은 후보 없이 본식에서 발표된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후보작으로는 '나빌레라', '무브투헤븐', '비밀의숲 2', '빈센조', '스위트홈' 등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국 작품들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여자 배우상 후보는 '비밀의숲 2'의 배두나, '스위트홈'의 이시영이 선정되었고, 남자 배우상 후보는 '무브투헤븐'의 이제훈, '빈센조'의 송중기가 이름을 올렸다.
해외 후보작으로는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를 사로잡은 일본의 '아리스 인 보더랜드', 2020년 하반기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침묵적진상', 태국의 '그녀의 이름은 난노 S2', 인도의 '레이' 등 넷플릭스와 iQIYI(아이치이)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눈에 띈다.
또한, 올해 신설된 베스트 숏폼/웹드라마 부문에는 '셰커'(카자흐스탄), '안타라 핀투'(말레이시아), '인생 남주'(한국) 등 다채로운 아시아 전역의 작품들이 후보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베스트 아시안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일본의 '일본침몰 2020'과 '천지창조 디자인부', 한국의 '린다의 신기한 여행'와 '시간여행자 루크'가 후보로 올라 애니메이션 강국임을 입증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작년에 이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시상식으로 운영된다. 사회자를 포함한 국내 참가자는 부산 현장에서, 아시아 전역의 후보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회자는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사업가 마크 테토와 1회부터 아시아콘텐츠어워즈와 함께 한 2019 미스코리아 출신 김세연이 함께 맡는다.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오는 10월 7일(목) 오후 6시 네이버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