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한국, 시리아에 2-1 극적 승리… A조 1위

입력 2021-10-07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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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캡틴’ 손흥민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한국이 홈에서 시리아를 꺾고 최종예선 A조 1위로 올라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시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에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아직 1경기를 치르지 않은 이란(승점 6점)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반 내내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시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황희찬과 황의조에게 좋은 기회가 갔으나 모두 시리아의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한 뒤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더 적극적인 공격은 결국 선제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3분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시리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한 순간에 동점을 내줬다. 후반 39분 하르빈에게 완벽한 터닝 슈팅을 내줬고, 이는 동점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4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손흥민이 마무리 하며 2-1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남은 추가시간 4분을 잘 보내며 시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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