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임주안, 최하위권 하락→이창선 급부상 (‘야생돌’)

입력 2021-10-08 09: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야생돌'이 매운맛 서바이벌을 본격화했다.

지난 7일 오후 9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연출 최민근 한영롱, 이하 '야생돌')' 4회에서는 팀워크 미션과 K팝 커버 댄스 미션을 거친 데뷔조 16인의 순위가 급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데뷔조 1등 '다크호스' 임주안의 순위 급락

이날 지원자들은 A팀 임주안 김현엽 김지성 이재억, B팀 이창선 이재준 정현우 방태훈, C팀 박건욱 김기중 박주언 윤준협, D팀 서성혁 권형석 노윤호 윤재찬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했다.

데뷔조 1등을 차지한 임주안이 리더로 있는 A팀에 지원자들이 몰리며 A팀은 단번에 '어벤져스 팀'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A팀의 활약은 다소 부진했다.

A팀은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깃발을 뽑는 워밍업 미션에서 최하위 4등을 차지했다. K팝 커버 댄스 미션곡 역시 고난도 안무가 포함된 틴탑의 '장난아냐(Rocking)'를 하게 돼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열심히 연습한 끝에 A팀의 '장난아냐' 퍼포먼스는 프로들의 좋은 평을 받았으나 3등에 올랐다. 그 결과 A팀은 팀 순위 4등을 기록했고 데뷔조 1등이었던 임주안은 김지성, 김현엽과 최하위권인 공동 14등으로 하락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순위 변동에 임주안은 "그 점수와 등수를 보고 안 흔들린다면 거짓말이다. '나 진짜 탈락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갑작스러운 팀원 트레이드...선택의 갈림길

방송 마지막 갑작스러운 팀원 트레이드가 시작됐다. 각 팀에서 방출된 팀원의 개인 점수는 옮긴 팀의 점수에 합산될 예정이라 또 한 번의 순위 급변을 예고했다.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선 지원자들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가운데, C팀 윤준협이 "모험을 해보겠다"며 자진 방출에 나섰다. B팀에서는 정현우가, D팀에서는 권형석이 이름표를 떼고 앞으로 나왔다.

끝까지 고민에 빠진 A팀에서는 임주안이 스스로 방출자가 돼 안방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원자들 역시 예고 없이 벌어진 돌발 상황에 당황했고, A팀원들은 잠시 트레이드 중지까지 요청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이창선, 독보적 리더십 발휘...새 '에이스'

B팀의 리더 이창선은 남다른 리더십을 빛내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팀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블락비의 '베리 굿(Very Good)'을 K팝 커버 댄스 미션곡으로 선택하고, 파트 분배와 안무 연습까지 수월하게 이끌어갔다.

이창선은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부분과 디테일을 짚어주며 탄탄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데 앞장섰다. 완벽한 팀워크가 돋보인 무대를 선보인 B팀은 프로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고 당당히 K팝 커버 댄스 미션 1위에 올랐다. 이창선은 프로들의 '픽'을 받아 개인 순위 1등까지 차지했다.

'야생돌'은 국내 최초로 야생에서 펼쳐지는 생존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데뷔조로 뽑힌 16인 임주안, 이창선, 박건욱, 서성혁, 정현우, 김현엽, 윤준협, 김기중, 방태훈, 이재억, 김지성, 이재준, 권형석, 노윤호, 박주언, 윤재찬이 최종 데뷔 멤버 7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시작돼 '야생돌'을 향한 반응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1일 1회 자신이 응원하는 지원자 7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차원이 다른 '리얼 서바이벌'을 보여주고 있는 '야생돌'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MBC '극한데뷔 야생돌'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