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업무 시작

입력 2021-10-13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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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의료원 집행부 포함한 본부부서 이동
-정몽구백신혁신센터 공사 후 공식 오픈행사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전격 오픈했다.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는 고려대 의과대학,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최근 오픈한 청담 고영캠퍼스 등과 함께 글로벌 초일류 의료기관을 위한 미래 플랜인 ‘파이브 캠퍼스’)5 CAMPUS)의 핵심 시설이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신종 감염병 시대에 대처하고자 조성된 최첨단 헬스케어 융합 플랫폼이다. 백신 및 신약 개발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이끌 혁신 연구기지를 담당한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시설인 ‘정몽구백신혁신센터’에서는 백신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감염 위험도 높은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ABSL3, BSL3 등의 연구시설도 조성된다.


동화바이오관에는 우수의약품 제조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과 최대 32개의 신약개발 연구소 및 스타트업 기업 등이 입주한다. 동화바이오관은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이 30억원을 희사한 의미를 담아 명명되었다.


또한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시설도 위치해 빅데이터 역량도 키워갈 계획이다. 의료정보학교실은 의료 빅데이터 관리·가공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해 AI기반 헬스케어 연구의 토대를 조성한다.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는 7일과 8일 의료원 집행부를 포함한 의무기획처, 의학연구처가 이전하면서 운영을 시작했다. 의료원 측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의 내부시설 공사가 완료되는 데로 별도의 오픈 행사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신종 감염병은 끊임없이 찾아와 인류를 위협할 것이기에 의학연구 기반의 대응기지가 절실했다”며 “한타바이러스 발견 등 감염성 질환 연구에 독보적 유산을 보유한 고대의료원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메디사이언스파크가 그 든든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무부총장은 “국내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들을 보유한 고대의료원의 역량과 연구 중심 테스트 베드인 안암·구로·안산병원 그리고 인근에 홍릉 바이오의료클러스터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세계적인 연구단지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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