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역시 김은희 작가…연이어 호흡 영광” (지리산)

입력 2021-10-13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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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김은희 작가와 호흡을 밝혔다.

13일 오후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 김은희 작가, 최상묵 촬영감독이 참석했다.

전지현은 “어느 배우가 김은희 작가와 연이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무한한 영광이다. 배우로서 대본을 봤을 때에는 디테일이 살아 있더라. 아무렇지 않은 장면도 길잡이가 있더라. 완성에 따른 요소가 대본에 담겨 있더라. ‘역시 김은희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김은희 작가와 수년째 작품을 하는데 이젠 이모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대본이 디테일하다. 보는 사람은 수월하게 보지만, 연기하는 사람에게는 수업 같다. 연기가 늘 수밖에 없는 대본”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넷플릭스 ‘스위트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 성동일, 고민시, 전석호, 이가섭, 윤지온 등이 출연하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지리산’은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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