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복원 동영상을 확인하라! 접속 트래픽 폭주

입력 2021-10-17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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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가 15일 MVP(Minimum Viable Product)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이를 통해 복원된 동영상을 확인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폭주하고 있다.

17일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정식 제품을 출시하기 전 그 가치를 검증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하는 MVP 서비스를 시작한 뒤 싸이월드 회원들의 접속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싸이월드는 2019년 10월12일 로그인 차단 조치 이후 2년3일 만에 로그인 서비스를 재개했다.

로그인 회원에게는 싸이월드가 복원한 동영상 섬네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싸이월드는 모두 170억장의 미니홈피 사진과 함께 1억6000여개의 동영상을 복원해왔다.

이에 복원한 동영상을 확인하려는 싸이월드 회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관련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측은 “섬네일만으로도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트래픽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로그인 회원의 동영상부터 코덱으로 트랜스코딩하고 있어 오픈 전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한동한 제한적으로 서비스해온 아이디 찾기도 대상을 넓혔다.

그동안 기존 정보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회원에 한해서만 실명 확인과 아이디 찾기를 지원해왔지만 15일부터 기존 정보의 휴대폰이 없더라도 아이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회원들도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일정기간 MVP 서비스를 거친 후 오픈베타 서비스 없이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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