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ARC 006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와 아프리카TV는 30일 서울 잠실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6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선 총 8경기가 진행돼 16명의 파이터가 출전한다.
메인이벤트는 현재 파죽지세의 5연승을 거둔 이정현과 고려인 최 세르게이(32·아산 킹덤)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타격으로 상대를 KO시키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타격 위주의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들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메인이벤트도 흥미로운 매치다. 양지호(24·로드짐 로데오)와 장경빈(20·팀 지니어스)이 맞붙는다. 둘은 경기 전부터 서로를 향해 ‘빅마우스’를 가동하며 치열한 장외신경전을 펼쳤다. 양지호와 장경빈 모두 서로의 단점을 지적하며 케이지 위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 외에도 2연승의 윤태영(25·제주 팀더킹)과 ‘꽃미남 파이터’ 김산(20·최정규MMA)이 출전하고,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7·팀 피니쉬)과 ‘좀비’ 박서영(18·로드짐 군산)의 여성부 경기도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카카오TV ‘파이트클럽’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설영호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파이트클럽’은 현재 온라인에서 격투기 관련 콘텐츠 중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당일 명단이 공개될 특별 해설위원들은 전문가보다는 팬들의 시선에서 궁금한 내용을 재밌게 풀어 중계할 예정이다. 대회는 30일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