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12명 계약 완료’ 키움, 주승우 1억8000만 원…방출 명단 역시 12명

입력 2021-10-27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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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우.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큰 폭으로 팀을 정비했다.

키움은 27일 “2022 신인지명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차지명 투수 주승우(성균관대)와는 계약금 1억8000만 원에 사인했다. 계약을 마친 주승우는 “프로에 첫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외야수 박찬혁(북일고)과는 1억3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2라운드에서 지명된 투수 송정인(야탑고)과는 1억 원에 계약했다. 3라운드 지명 투수 백진수(광주제일고)와는 7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외에도 투수 노운현(경남고)과 윤석원(부산고)이 각기 6000만 원, 투수 주승빈(서울고)과 이명종(세광고)은 5000만 원, 포수 김리안(휘문고)은 4000만 원에 계약했다. 내야수 이세호(동아대), 포수 박정훈(개성고), 내야수 김민수(연세대)는 2000만 원에 계약했다.

새로운 자원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키움은 이날 12명의 방출 명단도 발표했다. 키움은 이날 KBO에 외야수 허정협을 비롯해 내야수 김은성, 문찬종, 투수 조성운, 임규빈, 김정후, 오주원, 차재용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또 투수 최규보, 조범준, 포수 박성우, 외야수 박동혁을 육성선수 등록을 말소했다. 프로 18년차의 베테랑 좌완투수 오주원은 이보다 하루 앞선 26일 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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