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11월 1일 시작’… 한국시리즈는 고척돔서

입력 2021-10-2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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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1 포스트시즌이 오는 11월 1일 막을 올린다. 약 20여 일의 일정을 거쳐 최고의 팀을 정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종료는 오는 30일. 따라서 하루 휴식 후 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상위 5개 팀이 참여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순으로 열린다.

먼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는 11월 1일과 2일에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4위 팀은 최소 무승부,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 한다.

이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가 대결한다.

또 플레이오프는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다. 두 시리즈 모두 3전 2선승제로 2승을 먼저 거두면 상위 라운드로 올라간다.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맞붙는다. 한국시리즈는 추위로 인해 2년 연속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2경기-3경기-2경기 시스템을 이용한다. 지난해에는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을 갖는다. 최대 15회까지 진행한다. 15회 종료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 처리.

비디오 판독은 정규이닝 기준으로 팀 당 2번이다. 정규이닝에서 2번 모두 판정이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를 부여한다. 또 연장전 돌입 시 1번의 추가 기회를 얻는다.

포스트시즌 로스터는 감독 1명, 코치 8명, 선수 30명(출전 28명)으로 구성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비 엔트리도 운영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중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확인으로 구장을 폐쇄해야 한다면 경기를 중단하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하게 된다.

이어 경기장 폐쇄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제 3구장에서 해당 시리즈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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