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약칭 ‘싱어게인2’)이 내달 베일을 벗는다.
12월 6일 첫 방송되는 ‘싱어게인2’는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음악 오디션 본연의 가치를 증명하며 ‘무명의 반란’ 신드롬을 일으켰던 ‘싱어게인’이 새로운 시즌으로 우리 곁을 찾는다.
8일 전격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첫 방송의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마이크, 그 앞에는 합격 버튼 ‘어게인’이 강렬한 빛을 내뿜고 있다. 어둠을 환히 비추는 ‘어게인’ 불빛은 무명가수가 안긴 환희와 감동을 떠올리게 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여기에 ‘다시, 나를 부르다’라는 문구까지 더해지며 다시 돌아올 ‘싱어게인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싱어게인2’는 한층 치열해진 무대를 예고했다. MC 이승기가 “시즌 1보다 훨씬 더 팽팽할 것 같다”라고 예상할만큼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본선 진출 73팀을 선별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음원차트 장기 집권 가수와 오디션 생태계 최강자 등 과감히 이름을 버린 유명가수들도 ‘싱어게인2’의 문을 두드린다. 여기에 참가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인디신의 전설적인 가수, ‘무명의 반란’을 꿈꾸는 재야의 고수들이 가세해 불꽃 튀는 전쟁을 펼친다.
재치와 공감 능력이 탁월한 MC 이승기와 함께 심사의 격이 달랐던 심사위원들도 다시 뭉쳤다. 유희열, 이선희, 윤도현,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 등 음악 커버리지가 넓고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가진 심사위원들의 다채로운 시각은 ‘싱어게인2’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와 ‘싱어게인’을 성공시킨 윤현준 책임프로듀서(CP)가 기획을 이끈다. 유쾌한 공감대를 안겼던 ‘독립만세’ 채성욱 PD가 연출을 맡는다. ‘싱어게인2’는 12월 6일 밤 9시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