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응급실 앞 간절 기도 [TV체크]

입력 2021-11-11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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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이 응급실 앞에서 간절하게 두 손을 꼭 모은 박규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측은 11일 응급실 앞 창백하게 굳은 김달리(박규영 분)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달리와 감자탕’ 15회에서 진무학(김민재 분)은 이복형 진기철(이제연 분)이 괴한에게 쫓기자 형을 구하려다 괴한의 칼에 피습을 당했다. 피범벅이 된 무학은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달리를 염려해 아련함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불안한 마음으로 응급실 앞을 지키는 달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달리는 불과 얼마 전까지 달콤한 통화를 나누며 당장 달려오겠다는 말을 남긴 연인 무학의 사고 소식에 충격과 슬픔으로 휩싸였다. 핏기가 사라진 얼굴, 꼭 모은 두 손에서 그녀의 간절하고 불안한 마음이 느껴진다.

진백원(안길강 분)과 소금자(서정연 분)는 무학의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온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후줄근한 행색이다. 백원은 무학의 다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아버지이고, 새어머니 금자는 자신이 낳은 아들 기철만 애지중지해왔지만, 이 순간만큼은 ‘찐’ 부모의 모습으로 무학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앞서 무학의 회사 돈돈 F&B는 태진의 계략으로 압수수색을 당했고, 무학이 사고까지 당해 최대 위기에 몰렸다. 달리는 아버지 김낙천(장광 분)이 마약 중독자 누명을 써 청송 미술관이 폐관 위기를 맞은 가운데, 무학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멘탈 붕괴의 연속인 상황에 직면했다.

이 모든 일의 배후가 태진으로 드러난 가운데, 과연 달무 커플이 모두가 염원하는 해피엔딩을 맞을지 오늘(11일) 방송될 ‘달리와 감자탕’ 최종회에 관심이 솟구치고 있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무학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달리와 돈돈 F&B의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간절하게 두 손을 꼭 모은 달리의 바람처럼 무학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최종회에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달리와 감자탕’ 최종회는 오늘(1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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