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돌아가신 할아버지 그리워, 노래로 마음 전하고파”

가수 정동원(14)이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정동원은 17일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미스터트롯’ TOP6 형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마치고 혼자 활동하게 됐는데 첫 활동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떨고 있다. 손에 땀이 자꾸 난다”고 털어놨다.

앨범명을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동원은 “시간이 지나면 이 순간이 모두 그리움이 되는 것 같다. TOP6 형들과의 추억도 그렇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게 소중하게 느껴지더라. 그 마음을 앨범에 녹여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할아버지께 정규 앨범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할아버지가 나에게 주신 사랑이 이렇게 아낌없이 주는 큰 나무가 됐다. 감사한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노래를 통해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TOP6 활동과 앨범 준비, 학교생활까지 병행해서 힘들었는데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잘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가끔은 지칠 때도 있었다.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도움주시는 주변분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말했다.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식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은 소중했던 이들을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며 더블 타이틀곡 ‘물망초’ 역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지닌 만큼 슬픈 이별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감성적인 곡이다. 두 곡과 수록곡 ‘너라고 부를게’까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앨범은 오늘(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