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나쳤다” 김종국, ‘로이더 논란’ 악플에 ‘법적 대응’ 선언

입력 2021-11-18 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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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로이더 의혹과 관련한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먹보다 법이 우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종국은 “검사 결과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고 한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마지막 검증 영상 올린 후 다시 밝고 긍정적인 콘텐츠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종국은 “나는 연예인이다. 27년간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악플을 쓰거나 욕을 하면서 얻는 카타르시스도 연예인으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이나 그런 행동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김종국은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에 대해 “최소한 그분이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사과하고 멋있게 받아들일 기회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하든 안 하든 도핑 결과가 나오면 난 무조건 마무리를 할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제가 조치를 취해야 될 것 같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캐나다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로이더’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최근 391가지 도핑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종국의 도핑 검사가 나오면 이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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