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친환경 경영 가속, 업계 첫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

입력 2021-11-1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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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축구장 2개 규모 설치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국내 업계 최초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9월 착공 이후 11월 초까지 약 2개월의 태양광 설비 공사를 끝마쳤다.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용전검사를 통과하여 가동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공간 효율성을 고려하여 유휴공간이던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인 물류센터 옥상 1만3223㎡ 공간에 2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연간 발전용량 기준 1371메가와트(mW)로 약 57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제1통합물류센터 전기사용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 연간 약 2억 원의 비용절감과 63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과 더불어 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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