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활약’ 토트넘, 콘테 감독 부임 후 ‘EPL 첫 승’

입력 2021-11-22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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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손흥민(29)은 공격 포인트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줬으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골, 세르히오 레길론의 역전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뒀고, 6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10위에서 7위까지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리그 하위권인 원정팀 리즈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돌파 등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으나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전반 44분 리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리즈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대니얼 제임스가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결국 전반은 리즈의 1-0 리드.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들어 찬스 만들기 시작했다. 후반 6분에는 손흥민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후반 13분 동점골을 넣었다. 모우라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뒤쪽으로 연결한 공을 호이비에르가 차 넣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24분 역전에 성공시켰다. 다이어가 찬 프리킥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후 골대를 맞고 나왔고 레길론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2-1 역전.

또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이 공을 잡고 질주한 뒤 수비를 앞에 두고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고, 결국 1골 차를 끝까지 지키며 2-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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