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리얼리티는 코로나가 던져준 깊은 내면의 탐구 덕”…스티브 바라캇 내한 [공연]

입력 2021-11-23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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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Day by Day’, ‘Rainbow Bridge’의 스티브 바라캇
11월 24일 창원 시작으로 서울, 부산, 춘천, 인천 순회 연주
“코로나19가 던져준 변화, 오롯이 피아노와 시간을 보냈다”
‘Flying’, ‘Day by Day’, ‘Rainbow Bridge’ 등의 대표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11월 한국을 찾는다.

이미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자신의 대표곡들 외에 올해 7월 발표한 그의 10번째 앨범인 ‘니오리얼리티’의 새로운 곡들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30년 이상의 음악경력, 5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 5개 대륙 5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기록한 스티브 바라캇은 “니오리얼리티는 기존의 음악과는 다른 세계를 구현했다”고 전한다.



그는 “코로나19가 던져준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겪는 동안 지금 살고 있는 캐나다 퀘백의 친숙한 스튜디오에서 오롯이 피아노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진정한 창조의 순간을 만났다”고 했다. 상상력을 최대한 발현해 피아노를 통해 내면의 탐구를 했으며 그 결과가 이번 공연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니오리얼리티의 세계라는 것.

“이 혼란한 시기가 던져준 큰 사회적 변화의 상황은 나에게 혼자 피아노에서 진정성을 갖고 창조하기에 이상적이었다.”

스티브 바라캇은 자신이 찾은 이상적인 세계, 즉 ‘니오리얼리티’의 세계를 11월 국내 팬들과 나눌 예정이다. 11월 24일 창원을 시작으로 26일 서울, 27일 부산, 28일 춘천, 12월 1일 인천까지 모두 다섯 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겨울연가’의 테마곡 작곡가로도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데이드림이 함께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데이드림은 시인이자 화가이기도 하다. 다양한 예술영역에서 얻게 된 그의 감성을 바탕으로 작곡하고, 이를 다시 피아노로 들려준다.

데이드림과 스티브바라캇은 각자의 내면의 이미지를 직접 작곡해 음악으로 들려준다는 부분에서 교차점을 갖고 있다. 데이드림은 “이 지점이 이번 공연에서 스티브 바라캇과 함께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라고 했다.

스티브바라캇과 데이드림은 온전히 자신들이 작곡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끝으로 각자의 스타일로, 그러나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의 전통음악을 협연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실버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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