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세계일류상품’ 테이코플라닌과 포폴주사 선정

입력 2021-12-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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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1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은 동국제약 박대종 상무(오른쪽)과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독보적 기술력으로 국·내외서 인정
수출 네트워크 더 활발히 개척할 것”
동국제약의 테이코플라닌과 포폴주사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인증하는 ‘2021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2001년부터 시작한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 지원하여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다양화와 수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상품이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

동국제약은 슈퍼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전신마취제 완제품 포폴주사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18일 열린 수여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박대종 상무는 “테이코플라닌과 포폴주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계기로 해외 수출 네트워크를 더욱 활발히 개척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테이코플라닌은 글리코펩타이드 계열 슈퍼 항생제 원료로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이다.

포폴주사는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프로포폴 성분의 정맥마취제 완제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 곤란을 치료하는데 필수적인 의약품이며 지난해와 올해 브라질, 콜롬비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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