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더불어 가야 할 이웃”

입력 2021-12-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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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왼쪽)와 아시아발전재단(ADF) 김준일 이사장이 11월 22일 서울 중구 WT 사무국에서 ‘태권도 교육 및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발전재단의 현재와 미래

장학사업·의료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활발
공익재단의 설립은 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던 젊은 시절부터 품었던 꿈이었다. 그는 “돈을 벌기도 전에 돈을 벌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던 것”이라며 웃었다.

“2015년 중국 조선족 자치주인 옌지(延吉)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민족의 말과 문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한국으로 돌아와 바로 옌볜대에 ‘락앤락 장학기금’을 설치하고 비영리재단 설립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016년 아시아발전재단이 탄생했다. 락앤락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가 갖고 있는 인류문명 원류로서의 의미, 엄청난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한국이 거둔 성취와 경험을 가까운 이웃인 아시아 여러 나라와 나누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발전하고 공동의 평화를 꿈꿀 수 있다면 이는 인류에 공헌하는 일이 될 겁니다.”

이런 의지는 아시아발전재단의 비전인 ‘더불어 함께 가는 아시아’에 잘 나타나 있다. 현재 재단이 하는 사업은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인재양성 사업 ▲의료 취약국의 소아 심장수술, 구순구개열 수술 지원과 국내외 다문화 배경 학생, 고려인 등 동포들을 위한 사업 등의 나눔지원 사업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하는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과 같은 교류 협력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사업,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태권도 교육 사업 등을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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