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은 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분 안톤 슈타흐의 골을 도왔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도움이다. 10월16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두 달 여 만에 도움을 추가했다. 그는 10월30일 빌레펠트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기록은 1골·2도움이다.
마인츠는 킥오프 2분 만에 조나탄 부르카르트의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분 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슈타흐의 골이 터지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오른쪽 측면서 공을 잡은 이재성은 아크 부근에 있던 슈타흐에게 패스를 했고, 슈타흐가 논스톱으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중앙 미드필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재성은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장 폴 뵈티우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마인츠는 후반 45분 상대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의 자책골로 3-0 완승을 거두고 최근 3경기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났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