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 자금 지원

입력 2021-12-05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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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격리 생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들의 생산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5일 베트남 12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200억 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 개다. 이 중 50여 개 사가 총 1000억 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 30여 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치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지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삼성전자는 비상 생산을 실시해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해 준 협력회사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끝에 무이자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애로 해소를 위해 협력회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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