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전략? 요일별 흐름에 주목하라

입력 2021-12-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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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 선수들. 경기수 회복과 코로나19 활동 공백기로 인한 선수들의 기량 변화로 인해 금·토·일요일별로 다른 레이스 전개가 펼쳐져 이에 맞는 베팅 전략이 필요하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위드 코로나 시대, 경기 편성 다양해진 경륜

금 경기유형 다양, 절대 강자 없어
토 결승 진출 동기 부여 파악 중요
일 결승·일반 구분해 전략 세워야
경륜은 코로나19로 인해 긴 레이스 휴장과 경기수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겨우 지난 11월부터 경기수를 회복하고 긴 공백기를 마친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전과 같은 다양한 경기 편성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짧지 않은 기간의 변화를 겪으면서 예전과 다른 경기의 흐름이 요일별로 생겨났다.

금요일, 경기유형 다양하게 포진
최근 금요경주는 확실한 축도 없고 그렇다고 확실한 약자도 없는 편성이 많다. 그렇다보니 경기 유형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데 의도된 혼전편성과 연대편성, 강자들 간의 맞대결로 좁혀볼 수 있다.

우선 의도된 혼전편성은 축 선정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위 점배당이 아니어서 축만 맞추면 상당히 좋은 확률을 안고 갈 수 있다. 하지만 7분의1 확률인 축선정도 쉽지 않은 문제다. 따라서 혼전편성은 복승, 삼복승이 보다 안정감 있는 베팅전략이다.

연대편성은 강한 라인의 줄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상황이 많다. 강자 중심으로 연대를 엮어가는 경주상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강자 맞대결은 특선급에서 자주 생기는데, 주목을 받은 맞대결보다 오히려 이들에 비해 조금 인기도가 떨어지는 선수가 예상외로 우승하는 경우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의 경기스타일, 전법상의 궁합, 최근 컨디션을 모두 종합한 베팅전략이 필요하다.

토요일, 결승진출 동기부여 주목
토요경주는 통상 예선이 열린다. 창원과 부산은 1, 2위 전 선수와 3위 중 득점이 높은 1명이 결승으로 올라간다. 반면 광명 우수는 2착을 해도 득점 낮은 1명은 떨어진다. 특선은 2위 5명 중 2명만 결승에 출전한다. 자력으로 결승진출이 보장되지 않는 선수들에겐 동기부여가 확실해 승부욕이 여느 때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지방경륜의 경우 3착 변수가 많아 쌍승, 복승식에 더 비중을 두면서 무리한 삼쌍승식보다 배당은 낮아도 삼복승이나 쌍복승식 공략을 권한다. 광명경주는 편성을 보고 강축이 아니면 쌍승식을 뒤집는 방법도 괜찮다. 때로는 입상권에서 멀어져 있는 선수들도 끼워보는 전략을 쓸 수 있다. 2, 3착으로는 결승 진출이 불가능한 선수들이 무리하게 나서다가 아예 착외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 결승과 일반경주 구분 전략
일요경주는 결승과 일반경주를 구분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선발 결승의 최근 흐름은 26기 신인과 기존 강자들 간의 격돌이다. 최근까지는 신인들의 득세가 이어져왔는데 동계훈련과 기존 선수들의 경기감각, 체력이 회복되는 시점이라 언제든 판세는 뒤바뀔 수 있다.

우수급 결승은 누가 특별승급에 도전 가능한지 판단해야 한다. 라인대결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 강한 선행형을 보유한 라인 중심의 베팅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특선 결승은 선수들 간의 기량 차이가 별로 없어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 주에 어떤 활약상을 보여줬는지를 판단한 후 결정하는 게 좋다.

일반경주는 강자가 있다면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하고, 그렇지 않다면 선수들의 의지에 주목한다. 이날 경주보다 앞으로의 경주가 더 중요하다고 여길 선수들이 많아 인터뷰나 최근 움직임을 살펴보고 누가 흐름을 주도할지 판단해야 한다.

‘명품경륜승부사’의 김순규 수석기자는 “중·고배당을 원한다면 금, 일 경주를 노려보는 것이 좋고 안정적인 배당을 원하면 토요 경주를 눈여겨봐야 한다”며 “요일별 흐름에 주목한 베팅 공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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