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레드TV를 오브제컬렉션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65ART90)은 화질은 물론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제품은 65인치 올레드 에보에 TV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해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네모난 이젤 형태 메탈 프레임에 화면과 무빙 커버가 각각 위아래로 배치됐다. 고객은 전용 리모컨을 통해 무빙 커버를 위아래로 조정해 화면 일부만 보는 ‘라인뷰’, 화면 전체를 보는 ‘풀뷰’ 등을 연출할 수 있다. 라인뷰에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시계, 뮤직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15일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10일부터 2주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에서 예술품 플래그십 스토어 프린트베이커리, 프리미엄 라이스프타일 편집샵 두오모앤코 등과 협업한 팝업 전시도 선보인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오브제’를 선보였다. 이후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은 물론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에도 디자인을 적용하며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늘려왔다. 최근엔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도 오브제컬렉션을 론칭하면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중동,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