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추첨 촌극’ UEFA 챔스 16강 대진 완성… ‘레알 vs PSG’

입력 2021-12-14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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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재 추첨까지 열리는 촌극을 벌인 끝에 완료됐다. ‘메호대전’이 성사됐으나 재 추첨으로 최종 불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 추첨에서는 사고가 있었다.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만나면서 시작됐다. 두 팀은 이미 32강전에서 만났기 때문에 다시 맞붙을 수 없다.

하지만 비야레알이 뽑힌 뒤 맨유가 상대로 나오며 추첨식에 오류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차례에서 맨유의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결국 UEFA는 재 추첨을 결정했고, 성사됐던 ‘메호대전’은 불발로 최종 결정됐다. UEFA는 소프트웨어의 기술적 문제라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대진은 바이에른 뮌헨과 잘츠부르크. 뮌헨의 승리 예상. 두 번째 대진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스포르팅CP다. 맨시티의 승리 예상.

또 세 번째 대진은 아약스와 벤피카. 네 번째 대진은 릴과 첼시다. 첼시의 승리 예상. 다섯 번째 대진은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계속해 여섯 번째 대진은 유벤투스와 비야레알이다. 일곱 번째 대진은 리버풀과 인터 밀란이다. 마지막 대진은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이다.

이번 16강 조 추첨에서 가장 크게 웃을 팀은 지난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첼시다. 가장 큰 전력 차이가 나는 16강 대진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대진은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이다. 메호대전은 불발됐으나 이 경기는 그에 못지 않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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