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장 차질없다” 속도 내는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입력 2021-12-14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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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단계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조감도

첫 북미형 복합리조트, 최근 1조8000억 자금 조달 마무리
복합리조트 개발 통해 국내경제 회복 및 관광업 부활 기대
영종도에 개발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1조8000억 원의 1단계 리조트 사업자금 확보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2023년 개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최근 사업자금 1조8000억 원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자금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 1A 단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사 및 운영사인 모히건 게이밍 앤 엔터테인먼트(MGE)사가 100% 출자해 한국에 설립한 사업시행법인이다. 인스파이어의 모기업인 MGE사는 자기자본금 5억7500만 달러(약 6808억 원)를 확보했으며 국내 금융 컨소시엄 주간사 NH투자증권, KB투자, 및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1조4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화건설도 1000억 원의 전환사채를 통해 인스파이어와의 파트너십으로 책임준공 및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략적 파트너사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호텔 운영을 맡는다.

MGE사는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화 약 1억 달러의 자금보충 확약 및 한화건설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이자자금 보충확약을 마련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직접공사비 1조900억 원과 기타 금융비용 등을 포함한 1단계 리조트 사업비 1조8000억 원 조달을 바탕으로 2023년 목표인 1단계 개장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조8000억원의 사업자금 조달을 통해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현장

●생산유발효과 5조8000억 기대

MGE 그룹의 경영진이자 모히건 부족의 제임스 가스너 회장은 “선도적인 북미 복합리조트 개발사 및 운영사인 MGE사는 코네티컷, 라스베이거스,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 등지에서 이룬 성공적인 업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시작한 첫 해외 사업의 성공을 초석삼아 전 세계로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북미형 복합리조트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인천국제공항 중 제3국제업무지역(IBC-III) 내에 개발 중이다.,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로써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약 12%이다. 1단계 개장은 1000실 이상의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컨벤션 시설, 명품 브랜드 샵 등을 갖춘 쇼핑아케이드,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워터파크, 약 7만63㎡의 야외 테마형 공간 ‘패밀리파크’ 등으로 이루어졌다.

인스파이어 측은 리조트가 완성되면 생산유발효과 약 5조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1조8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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