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코로나19 위기 직면 ‘1주일에 42명 확진’

입력 2021-12-14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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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닥쳤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이나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부터 12일 사이에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 지난 1월 40명을 넘어 역대 최다 숫자다. 단 구단별 확진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주 전만 해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노리치 시티, 아스톤 빌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토트넘-브라이트전에 이어 맨유-브렌트포드전도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연기되는 경기 역시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유럽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리그 중단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일 5만 명을 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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