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센강서 개회식…“관중에게 일생에 한 번 뿐인 경험”

입력 2021-12-14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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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파리올림픽의 개회식이 프랑스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 센강에서 열린다.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역동적이고 파격적인 개회식이 될 전망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2024년 7월 26일 열리는 대회 개회식은 경기장 안을 행진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1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160여 척의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입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공간에서 치러지는 개회식이다.

올림픽 카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이 대회는 역사상 가장 화려하면서도 접근성이 용이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관중에게는 일생에 한 번뿐인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파리대회 조직위원회는 ‘모두의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다.

에스탕게 위원장의 말처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선 과거와 달리 일반 시민과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국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6㎞ 길이의 센강을 따라 노트르담성당, 루브르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의 랜드마크 주변을 지나게 된다. 약 60만 명의 관중은 강변에서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맞이한다. 센강 하류 쪽 구역만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에게 허용하고, 그 외에는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리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관중을 맞이하는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여름 2020도쿄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열렸고,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은 해외 관중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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