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거절 표시”vs서장훈 “이건 고백” (연참3)

입력 2021-12-14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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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가 돌싱과 연애를 시작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02회에서는 연애 파업을 선언한지 1년째, 우연히 친구의 지인을 알게 되면서 사랑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동안 예민한 남자들만 만나왔던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들과 달리 무던하고 따뜻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에게는 이혼한 과거가 있었지만 고민녀는 그와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전 남자친구와 반대되는 스타일이라서 사랑에 빠졌다는 고민녀의 이야기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연인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싸웠을 때 프로필 사진 변경해 놓는 게 싫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고민녀가 한 발짝 다가가면 남자는 한 발짝 물러선다. 애매한 사이로 지내던 어느 날, 남자의 어떤 한 행동을 보고 고민녀는 자신이 거절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만 서장훈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된다. 저건 거절이 아니라 고백 아니냐"라며 의아해하고, 주우재는 "저 행동은 거절이다"라고 반박한다고 해 과연 남자가 한 행동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거절당했다고 생각했음에도 고민녀는 다시 그와 만날 핑계를 만든다. 결국 남자는 고민녀의 정성에 감동 받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하지만 돌싱과의 연애는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남자친구의 무신경함에 서장훈은 "이건 남자친구가 조심했어야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 정도는 어쩔 수 없긴 하다"라며 다독이고, 주우재는 "사실 내 기준에도 아무 의미 없는 거긴 하다"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녀의 마음고생은 더 심해진다. 모든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끔찍하다. 이건 정말 심했다. 헤어져야 한다"라며 분노하고, 주우재 역시 "저건 나도 못 참는다"라며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남자친구의 과거를 알고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참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무엇일까.
방송은 14일 밤 9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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