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여자대표팀 ‘팀 킴’, 숙적 일본에 고배

입력 2021-12-15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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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일본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김은정(스킵)-김선영(리드)-김경애(서드)-김초희(세컨드)-김영미(후보·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컬링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7차전에서 일본에 4-8로 졌다. 이로써 5승2패를 마크한 한국은 일본(5승1패)에 밀려 2위가 됐다.

대표팀은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에 시종일관 고전했다. 1엔드부터 3점을 내주고 시작했고, 4엔드까지 1-5로 끌려갔다. 5엔드 2점을 만회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6엔드부터 8엔드까지 연달아 실점하며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 9엔드 1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한번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 쉽지 않았다. 결국 10엔드를 포기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9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1위 팀은 베이징올림픽에 직행하며, 2~4위를 차지한 3개 팀은 본선에서 2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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