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오른쪽). 사진|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18주년…26일 유튜브 방송
내년 1월부턴 솔로 발표 등 본격 활동
방역수칙을 위반해 비난 속에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정윤호)가 10개월 만에 무대에 나선다. 내년 1월부턴 솔로 발표 등 본격 활동
유노윤호는 26일 동방신기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너 위드 카시오페이아(팬클럽), 동방신기 18주년 파티’를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두 사람은 게임과 미니 라이브 등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 활동 18년의 시간을 되돌아 볼 계획이다.
이날 무대에 더욱 시선이 쏠리는 것은 유노윤호가 올해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영업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넘겨 자정까지 자리했다 경찰에 적발돼 비난을 받은 탓이다. 그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그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로 호감형 캐릭터의 자리를 잡으며 인기를 끈 그는 비난 여론이 일자 “부끄러운 마음으로 뉘우치는 시간을 보냈고, 여전히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욱 꾸짖고 반성하겠다”며 이후 여러 차례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팬들과 만나게 된 그는 다시 한번 직접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노윤호는 내년 1월 일본에서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AVEX)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노윤호가 2022년 1월 미니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히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초 최강창민과 함께 동반신기 활동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