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김혜윤 ‘애틋’ 눈물 키스 (어사와 조이)

입력 2021-12-20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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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김혜윤의 로맨스가 위기 속에서 더욱 짙어진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 남성우 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진은 19일, 이언(옥택연 분)과 조이(김혜윤 분)의 갈대밭 키스를 포착해 설렘을 유발한다. 서로를 가득 담은 애틋한 눈빛이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언은 빌런들의 함정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왕(조관우 분)과의 거래로 풀려난 박승(정보석 분)은 재판장이 되어 국문장에 나타났다. 그의 비리가 담긴 증거를 가진 차말종(정순원 분)을 살해하고, 국문을 멋대로 종결시킨 박승. 모두 자신이 짜놓은 판이이었다며 비웃는 박승의 말은 이언을 혼란에 빠뜨렸다. 여기에 박태서(이재균 분), 지맹수(김현준 분)가 사형장에서 탈출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이언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자신이 어사가 된 순간부터 모두 박승의 설계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언은 좌절했다. 그런 가운데 쓰라린 실패를 견디는 이언에게 작은 어깨를 기꺼이 내어주는 조이의 모습은 막다른 곳에서 서로의 쉼터가 되는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준다. 이어진 사진에서 두 사람의 분위기는 한층 더 짙어진다. 어느덧 실의를 벗어던진 이언의 얼굴은 새로운 의지로 빛난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한없는 애정으로 일렁이고 있다. 각성의 눈물이 어린 시선과 함께 애틋한 손길로 조이를 어루만지는 이언. 뒤이어 더욱 밀착된 거리와 살며시 맞닿은 입술이 설렘을 자아낸다.

20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13회에서 이언은 절망 속에서 조이의 손을 붙잡고 일어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언은 “너를 위해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조이에게 선언했던바, 이언의 반격에 이목이 집중된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조이는 무너진 이언을 일으키기 위해 그가 선물해주었던 용기를 다시 전한다. 서로에게 더욱 유일한 관계가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할 설렘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어사와 조이’ 13회는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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