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지역 자영업·소상공인 위해 ‘착한 선결제’ 진행

입력 2021-12-20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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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직격 지역경제 3억5000여만 원 착한 소비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약 3억5000만 원의 부서지원비를 지역상권에 선결제한다.


강원랜드는 11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부서별 지원비를 30% 증액해 지역상가에서 추가사용키로 결정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회식이 줄거나 취소되어 예산을 집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강원랜드는 20일부터 부서지원비를 연말까지 지역시장과 음식점 등 상가에서 선결제하고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시점부터 사용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우선적으로 지역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12월만 한시적 선결제를 허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삼걸 대표는


“강원랜드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폐광지역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모두 힘든 시기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누며 살아온 오랜 미덕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대금의 최대 80%를 선금 지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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