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성 북경익성유한공사 박성대 사장(가운데)이 지난 12월 16일 굿잡빌딩에서 ㈜익성의 금 화장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익성
와인골드 4종· 골드바인 3종 위생허가 승인 취득
제품명 ‘아우라이프’로 판매…미국 FDA VCRP 등록
기초소재 기업 ㈜익성이 금(金) 화장품을 앞세워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제품명 ‘아우라이프’로 판매…미국 FDA VCRP 등록
익성은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지난 5월 금 화장품인 와인골드 4종과 골드바인 3종의 위생허가를 승인 받아 아우라이프 제품명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NMPA인증 획득은 위생 안전성 검사를 비롯한 성분, 중금속 검사, 제조 절차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발급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특히 금을 화장품 기초소재로 사용한 수입화장품의 위생허가 승인은 국내 기업으론 익성이 처음이다.
익성이 금 화장품을 개발한 배경은 국책과제인 EV 전자파 차폐 소재로 구리와 은 등의 나노화 접목 신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에 연구원들 손이 깨끗해지고 부드러워져 화장품 개발에 대한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순금에 나노기술을 활용. 최적의 함량과 비율을 적용한, 아우라이프 나노골드 화장품을 출시하게 됐다.
익성은 세계 2위 화장품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판로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북경익성유한공사(박성대 사장)를 설립했으며, 동일 제품에 대해서 미국 FDA VCRP(화장품 자율 등록제) 등록을 완료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