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자메즈, 마약+데이트 폭력” 여친 피해 주장글 파장

입력 2021-12-20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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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자메즈 폭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안 고독한 자메즈방'이라는 채팅방 대화 내역이 담겨 있다.

채팅방에서 자메즈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자메즈의 실체 데이트 폭력+마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차량 앞유리가 부서져 있는 사진을 올렸다. 또 자메즈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A씨는 "경찰서 갔다 온 거 한두 번 아니고 선처 없다" "마약하는데 여친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라며 경찰서 신고 접수 내역도 공개했다. 이어 "자메즈가 마약을 구매한 텔레그램 캡처본도 가지고 있다"며 "팬들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대마만 했으면 몰라도 LSD까지 한 건 선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실이 아니면 내가 왜 이러겠나. 증거가 다 있으니 이런다. 뉴스에도 안 나와 억울해서 올린다"라고 폭로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자메즈의 폭언과 폭력에 대해선 "처음 신고한 뒤로 신고했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폭력이 더 심했는지 아나" "무서워서 미안해서 신고 못했다" "죄 지었으면 벌 받고 피해자는 당당해야 된다" "사과에 속아서 경찰을 다 돌려보낸 거,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한 거 다 후회된다. 다 기록 남아있으니 언제든 신고하고 신변보호 해준다고 한다"라고 피해 주장을 이어갔다.

1989년생인 자메즈는 Mnet '쇼미더머니' 다수 시즌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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