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유가행렬 중 변우석에게 말 뺐겨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입력 2021-12-20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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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시골 선비 유승호가 날라리 왕세자 변우석에게 눈 뜨고 코 베이는 현장이 포착됐다. 유가행렬 중 타고 가던 말을 뺏긴 것이다.

‘연모’ 후속으로 2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 극본 김아록)는 조선 시대 내려졌던 금주령을 배경으로만 가져와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다. 술을 마시는 것도 만드는 것도 금지됐던 시기, 금기를 깨는 자들을 쫓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과 살기 위해 술을 빚는 밀주꾼 여인 강로서, 알코올 홀릭 왕세자 이표와 사랑에 인생까지 건 양갓집 규수 애진까지 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20일 남영(유승호 분)의 유가행렬 중 만나게 된 이표(변우석 분), 강로서(이혜리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가행렬에 나선 남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급제를 축하하는 군중들 사이에 말을 타고 지나가는 남영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날라리 왕세자 ‘이표. 이표는 남영의 앞길을 막고 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내 이표는 ‘말(馬)강도 꽃도령’이 되어 말을 뺏어 타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난장판이 된 군중 무리 속에 있었던 로서는 남영과 포개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듯 갑자기 자신을 덮친 남영에 잔뜩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과연 로서는 무슨 이유로 그곳에 가게 된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 속 운명처럼 마주하게 된 남영과 로서의 설렘 가득한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비의 정도를 걸으며 기개와 절개를 가진 올곧은 시골 선비 남영, 생활력 강한 날품팔이 아씨 로서, 왕실의 골칫거리이자 자유로운 영혼 왕세자 이표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신분과 환경, 성격도 다른 세 사람의 상상 초월한 만남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 측은 ”그동안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준비한 방송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릴 시간이 다가왔다. 오늘(20일) 방송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회를 꼭 본방사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첫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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